오늘 소개할 종목은 바로 과거 Windows와 Office의 대명사,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아마 요즘은 개인용 PC을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고, 거기엔 대부분 Windows OS에 추가로 Office 제품이 설치되어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Microsoft의 주력 사업이 OS 및 사무용 프로그램 판매에 있었으나, 2010년대를 거치면서 Cloud의 옷으로 바꿔입고, 사업을 개편하여 전체적인 순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Microsoft는 어떤 회사이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회사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애틀 근처 레드먼드(Redmond)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하드웨어 기업입니다. 세계 최대의 부자에 순위를 올리고 있는 빌 게이츠가 설립했으며, 현재는 인도 출신인 사티야 나델라가 최고 경영자로 있는 회사입니다.
주로 Windows로 유명한 OS제품 판매가 주력 사업이었으나,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Microsoft Office 제품을 팔다가 이를 구독형으로 발전시킨 Microsoft 365 (구 Office 365) 로 대표되는 Modern Workplace 분야, Amazon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 Azure 로 대표되는 Cloud Computing 분야, Xbox의 게임분야와 Surface와 마우스, 키보드 등의 Device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zure 와 Microsoft 365 의 약진이 두드러져서 매출과 이익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제품을 위주로 만들다보니 포털이나 SNS로 대표되는 타 IT회사들에 비해서 최근의 인지도는 낮은 것 같지만, 한때는 애플을 꺽고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던 적도 있을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글로벌 회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정보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8월 28일자 기준으로 228.91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가)
위는 최근 1년치의 주가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래프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가, 3월초 미국에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시점에 급락을 경험한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재택근무의 수요로 인해서 Microsoft Teams 등의 판매 및 사용량이 급증하고, Azure의 클라우드 사용량 또한 급증하게 되면서 6월 이후로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높은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원격근무 등으로 인기가 높아진 Microsoft Teams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 현황에 대한 그래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7500만명의 사용자가 매일 Microsoft Teams를 통해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4월말 기준), 이는 작년 7월 대비 5배나 늘어난 양입니다.
이러한 상승추세는 당분간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틱톡의 미국 사업분야 인수가 성공하게 된다면 조금 더 급격한 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뒤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재무제표
우선 단위는 100만 달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래도 소프트웨어가 주력인 기업이므로 전통적인 제조업 등에 비해서 마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만 Net Profit Margin (순이익률)만 무려 30프로가 넘습니다.
매출 규모도 올해 1분기는 코로나로 인해 약간 주춤했던 것 같습니다만 이를 극복하고 점점 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분기에 380억 3천3백만 달러, 한화로는 한 분기에만 45조가 넘는 금액을 벌고, 이중에 30%가 넘는 금액을 순이익으로 남겨먹으니 얼마나 규모가 큰 회사이고, 현금이 넘쳐나는 회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할 만한 이유
1. 높은 영업이익률과 매출 성장률
앞서 재무제표에서도 나와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점과 그에 따라서 주가도 계속 우상향하고 있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이미 방향성은 정해진 주식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장기투자할수록 높은 기대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2년전부터 조금씩 투자해와서 이제는 시드가 어느정도 커졌는데, 최초에 매수했던 시점엔 1주에 100불에 불과했던 것이 현재는 228불이 되었으니 이만한 효자 종목이 있을까 싶습니다.
2. 대세는 클라우드
요즘은 크고 작은 기업에 할것 없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고, 빅데이터로 불리우는 어마어마한 데이터들은 이제 클라우드가 아니면 활용이 쉽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IT 강국인 곳도 클라우드 전환율은 3-4%에 그치고, 글로벌로 넓힌다고 하더라도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AWS와 GCP등의 경쟁자들이 있지만 그만큼 아직 사업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코로나는 기회
앞서 Microsoft Teams의 일간 활성사용자수에서도 볼 수 있듯이, 코로나로 인해 Microsoft Teams가 인기를 끌었고, 이를 Microsoft는 무료로 풀었지만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한 유료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일 및 파일공유, 오피스 제품을 하나로 묶어서 활용할 수 있으니, 이 인기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투자방향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시가총액 순위권에 있는 대형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가변동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주가 변동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특별히 경영상의 큰 이슈가 터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최근의 틱톡 등의 이슈로 인해서 단기간에 많이 급등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므로, 단기간 조정이 오는 타이밍에 들어가시는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틱톡 인수가 성공된다면 안드로메다로 주식이 오를 수 있으니...판단은 각자하는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장기간 긴 호흡으로 보실 분이라면 언제 매수하셔도 효자 역할 할 종목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인수 여부?
현재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미국에서 쫓겨나게된 틱톡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는 가장 적극적으로 미국 사업 인수에 뛰어든 상태이고, 월마트와 연합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또한 두번째로 관심을 보였던 트위터는 인수를 포기했고, 오라클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 호재와 악재가 현재는 나눠진 상황입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노키아와 스카이프 등의 기업을 인수하고도 사업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던 경험으로 봐서 틱톡을 인수해서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바탕에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틱톡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집니다.
이제 기한이 약 2주정도 남았는데, 2주 동안 급등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인수 성공 소식이 들리면 주가는 오히려 내려갈 수도 있겠네요.
나스닥의 대표적인 우량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언제까지나 투자에 대한 결과는 본인에게 있는 점 유의하시고, 위 내용은 참고 정도로 활용해주셔서 성공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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