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ETF, JEPI에 대해서

요즘 미국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사이에 핫하게 인기 있는 ETF가 있는데, 이름하여 JEPI라고 합니다.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를 뜻하는 ETF인데, 어떠한 특장점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JEPI는 어떤 종목?

일명 고수익 ETF로 알려져 있는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게끔 설계된 ETF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주식과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동시에 매수하여 주식이 하락하면 해당 주식의 콜옵션도 행사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챙기는 전략인데,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도 공존하는 전략입니다.

미국 주식 100%에 연간 수수료는 0.35%라고 하며, 월배당을 실시하는데 무려 11.7%나 되는 연간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배당을 많이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JEPI 투자할만 할까?

배당수익률이 무려 11.7%나 되고, 기존의 배당금을 주는 기업들도 2-3% 내지 나름 고배당인 리얼티인컴(O)의 경우에도 4%대 배당을 실시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배당을 많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을 비교적 자주 실시하는 미국기업 등에서도 기본적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월배당을 실시하는 ETF도 매우 드물게 있는 편인데 월배당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이점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은퇴 이후에 배당으로만 생활비를 충당할 계획이 있다면 JEPI가 의외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4억정도 투자를 하고, 단순계산으로 11.7%라는 배당수익률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매월 390만원의 배당이 들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세금이나 환전 수수료 등은 고려하지 않은 계산입니다. 이렇게만 계산했을 때에는 부동산 투자해서 월세를 받거나 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JEPI가 상장된지 오래되지 않았고, Passive ETF가 아니다보니 배당금이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부분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액으로 투자해서 당분간 어떤 흐름을 보여주는지 지켜보려고 합니다.